(평양 5월 11일발 조선중앙통신)가렬한 조국해방전쟁이 한창이던 주체40(1951)년 4월 어느날이였다.
위대한 김일성동지의 친위병들은 그이께 탄생일 하루만이라도 색다른 음식을 대접해드리려고 그 준비를 서둘렀다. 그들이 준비하는 별식이란 특별한것이 아니고 국수였다.
한 일군이 메밀가루를 구해가지고 밤늦게 돌아오자 친위병들은 환성을 지르며 저저마다 메밀가루가 들어있는 배낭안을 헤쳐보았다.
이때였다. 밤늦게까지 집무를 보시던 위대한 수령님께서 그들에게로 다가오시였다. 배낭안의것이 메밀가루라는것을 알아보신 어버이수령님께서는 무슨 메밀가루인가고 물으시였다.
그 일군이 위대한 수령님께 래일이 4월 15일인데 흰쌀밥은 못지어드려도 국수라도 대접해드리려고 구해온것이라고 말씀드리였다.
순간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웃음을 거두시며 자신의 생일이라고 해서 국수를 눌러서는 절대로 안된다고 엄하게 교시하시였다.그러시면서 그 국수감을 잘 건사해두라고 이르시였다.
그때로부터 두달이 지난 6월 어느날이였다.
환한 미소를 지으시고 친히 취사장을 찾으신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오늘 저녁에 국수를 눌러야겠다고 하시며 국수를 누르는 방법과 양념만드는 방법 등을 일일이 가르쳐주시였다.
이날 오후 5시경이였다. 전투영웅,모범전투원들과의 담화를 끝내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국수를 모두 내오라고 이르시였다.
친위병들이 국수를 가져오자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국수를 이 동무들에게 대접해야겠다고 하시며 그들의 앞에 국수그릇을 하나하나 놓아주시였다.
너무도 송구스럽고 미안하여 자기들이 배식을 하겠다고 저저마다 나서는 전투원들을 눌러앉히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자애로운 음성으로 어서들 많이 먹으라고,전선에서 미국놈들과 싸우느라고 이런 국수를 먹어보았겠는가고 하시였다.
순간 친위병들은 격정을 금할수 없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