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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중동포 남조선당국자들은 6.15선언 리행하는 길로 나와야 한다
(평양 6월 5일발 조선중앙통신)재중조선인총련합회 중남지구협회 사무장 최세진이 력사적인 6.15공동선언발표 15돐에 즈음하여 2일 글을 발표하였다.

글은 2000년 6월 15일 북남최고수뇌분들의 평양상봉이 이루어지고 우리 민족끼리의 정신으로 조국을 통일할데 대한 6.15공동선언이 세상에 발표됨으로써 북과 남, 해외의 온 겨레가 조국통일에 대한 새로운 희망과 신심을 안고 화해와 협력, 통일의 길로 활력에 넘쳐 힘있게 전진하며 의의깊은 사변들을 련이어 펼쳐놓았다고 격찬하였다.

그러했던 북남관계가 남조선에 친미반동보수《정권》이 들어서면서 험악한 대결상태에 놓였다고 개탄하였다.

이로 하여 지금 조선반도에는 언제 어느 순간에 전쟁의 불길이 번져져 민족의 참화를 빚어낼지 예측할수 없는 일촉즉발의 엄중한 정세가 도래하였다고 하면서 글은 다음과 같이 강조하였다.

6.15공동선언은 민족의 숙원인 조국통일을 우리 민족끼리의 리념에 맞게 민족자체의 힘으로 실현해나갈수 있게 하는 가장 정당한 통일강령이고 리정표이다.

남조선당국자들은 지금이라도 외세와의 《공조》를 끊어버리고 북과 남, 해외의 온 겨레가 갈망하는 력사적인 6.15공동선언을 리행하는 길로 나와야 할것이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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