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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동신문 핵경쟁 몰아오는 책임 전적으로 미국에 있다고 강조
(평양 6월 13일발 조선중앙통신)미국회 상원에서 심의하고있는 국가방위권한법안에 조선은 《핵무장국》이라는 표현이 들어있다고 한다.

조선을 《핵무장국》으로 규정한 국가방위권한법안의 그 조항에는 인디아와 파키스탄을 중심으로 남아시아지역에서 핵경쟁이 첨예화되고있는것, 이란과 이스라엘사이에 핵경쟁이 진행되고 그것이 중동지역전체의 련속적핵전파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는것 등이 언급되여있다고 한다.

13일부 《로동신문》은 개인필명의 론설에서 세계 여러 지역에서 핵경쟁이 치렬하게 벌어지도록 한 책임은 전적으로 미국에 있다고 주장하였다.

론설은 다음과 같이 지적하였다.

인류의 복리증진에 이바지하여야 할 핵기술을 그 무엇보다먼저 대량살륙무기를 만드는데 리용하고 인류에게 최초로 핵참화를 들씌운 장본인은 다름아닌 미국이다.

미국은 핵무기전파방지조약의 정신을 위반하고 핵무기기술을 전파시킨 범죄자이다.

미국이 패권주의야망을 실현하기 위해 비핵국가들을 핵무기로 끊임없이 위협공갈한것도 핵전파와 핵경쟁을 조장시킨 원인의 하나이다.

핵무기전파방지조약에는 핵보유국들이 비핵국가들을 핵무기로 위협하지 않게 되여있다.미국은 언제나 그 조약을 준수하는 일은 다른 나라들에만 해당된것이고 자기는 조약밖에서 행동해도 무방한것처럼 오만방자하게 놀아댔다.

우리 나라는 자체방위를 위하여 핵무기를 보유하지 않으면 안되였다.

핵경쟁과 관련하여 세계는 핵초대국으로서 무책임하게 행동해온 미국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시하고있다.

론설은 핵경쟁을 일으키고 조장시킨 후과의 모든 책임은 악의 총본산인 미국이 지게 될것이라고 강조하였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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