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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군님과 일화(509)
   다른 사정


(평양 6월 19일발 조선중앙통신)

주체71(1982)년 5월 5일 위대한 김정일동지께서는 위대한 김일성동지의 탄생 70돐에 즈음하여 총련금강산가극단이 준비한 경축공연을 보아주시기 위하여 만수대예술극장에 나오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예술인들의 열광의 환호에 따뜻한 답례를 보내시며 약속이야 지켜야지라고 웃음어린 어조로 교시하시였다.

혼연스레 하시는 교시같았으나 일군들은 불현듯 한해전의 일이 되살아나 가슴이 뭉클해짐을 금할수 없었다.

그 전해 위대한 장군님의 탄생일을 맞으며 전체 재일동포들의 한결같은 흠모의 마음을 담아 경축공연을 하러 왔던 가극단성원들은 그이께서 자기들의 공연을 한번 보아주실 간절한 청을 드렸었다.

일군으로부터 그 사실을 보고받으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몹시 미안해하시면서 다른 사정이 있어 나가볼것 같지 못하다고 하시며 다음해에 위대한 수령님 탄생 70돐인데 그때 경축공연을 준비하여가지고오면 꼭 보시겠다고 하시였다.

이런 사연을 잘 알고있는지라 가극단의 예술인들은 공연의 첫시작부터 행복에 넘쳐 눈시울을 적시며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추었다.

장군님께서는 일본땅에서 주체의 민족예술을 활짝 꽃피우고있는 배우들의 예술적기량을 대견하게 여기시고 총련예술단공연이 아주 훌륭하다고, 위대한 수령님 탄생기념일을 맞으며 성의껏 준비한것이 알린다고 치하해주시였다.

순간 일군들은 다른 사정이 있어 다음해에 공연을 보아주시겠다고 약속하신 까닭이 자신을 위한 경축공연은 굳이 사양하시고 그때 벌써 한해후 수령님탄생 70돐경축공연을 더 빛나게 준비하도록 하기 위해서였다는것을 깨달았다.

이렇듯 한없이 비길데 없는 겸양도 겸양이려니와 그이께서 천품으로 지니고계시는 수령님에 대한 충정넘친 세계의 숭고함에 일군들은 머리가 숙어졌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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