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6월 24일발 조선중앙통신)조선에서 보리는 고대시기부터 재배되여왔다. 주몽전설에서 고주몽이 부여땅을 떠날때 어머니가 비둘기목에 보리씨를 매달아보냈다고 하는데서도 잘 알수 있다.
조선사람들은 가을에 보리를 심어 다음해 여름에 거두어들이고 뒤그루로 다른 작물을 심는 두벌농사방법을 도입하였다.
보리가 일찍부터 벼와 함께 주작물로 널리 재배된것은 농사에 편리할뿐아니라 리용가치가 높은것과 관련되여있다.
중세시기부터 3월, 4월에 이르면 식량이 떨어져 보리가 익기를 기다려야 하였으므로 그때부터 풋보리를 먹기전까지를 《보리고개》라고 하였다.
보리는 당으로 많이 리용되였는데 조선사람들은 보리길금으로 각종 엿을 만들어 간식으로 먹었으며 여러가지 음식가공과 고려약제조에 써왔다.
보리에는 비타민 B1, B2이 많아 각기병을 예방하고 내장을 든든히 하며 소화도 잘되는데 속담에 《보리밥 아홉그릇 먹고도 콩닦기를 한다.》고 하였다.
최근년간 조선에서는 보리의 리용분야를 보다 넓히는것과 함께 우량품종의 보리종자들을 육종도입하기 위한 사업이 적극 벌어지고있다.
보리는 질좋은 맥주생산을 비롯한 식료공업과 보건 및 급양봉사부문에서 귀중한 원료로 쓰일뿐아니라 그 가공부산물은 버섯생산에 활용하는 등 사용범위가 점점 확대되고있다.
인민군대에서는 다수확보리품종을 육종해냈으며 량강도농업과학분원에서도 도의 실정에 맞는 키낮은 봄보리종자를 연구하여 농업생산에 이바지하였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