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7월 27일발 조선중앙통신)남조선신문 《한겨레》가 25일 탄저균반입사건과 관련한 미국의 기만적인 진상조사보고서를 배격하는 사설을 실었다.
사설은 미국방성이 23일 탄저균반입사건과 관련한 진상조사보고서를 발표하였지만 그 내용이 문제의 심각성에 비해 너무도 허술하고 미국 정부의 태도도 무책임하다고 비난하였다.
《국방성에 의한 살아있는 탄저균포자의 부주의한 배달》이라는 보고서 제목부터 문제가 있다고 하면서 그것은 탄저균배달이 단순한 부주의가 아니기 때문이라고 사설은 지적하였다.
사설은 보고서가 사건발생의 정확한 원인이 무엇인가에 대해 똑바로 해명하지 않았을뿐아니라 책임져야 할 장본인도 특별히 지정할수 없다고 밝힌데 대해 폭로하였다.
미군의 탄저균밀반입과 실험은 생물무기금지조약에 위반되며 나아가 전쟁범죄에 해당된다고 사설은 단죄하였다.
미군의 탄저균계획은 즉시 페기되여야 한다고 사설은 강조하였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