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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급 유물 금판경 새로 진렬
(평양 8월 7일발 조선중앙통신)최근 조선중앙력사박물관에 력사유물인 금판경이 새로 진렬되여 사람들의 이목을 끌고있다.

금판경은 2개 조로 되여있는데 한조는 그림으로, 다른 한조는 글로 되여있다.

그림을 새긴 금판경은 은판에 금도금을 한것으로서 20매, 글을 새긴것은 동판에 금도금을 한것으로서 16매의 책묶음식으로 되여있다.

크기는 그림으로 된것은 12.8×9cm, 글로 된것은 11×12cm이다.

얇은 판우에 압출방법으로 그림과 글을 새겨넣었는데 글을 쓴 금판경의 글씨체는 해서체이다.

고려초에 만들어진 이 금판경은 학술적으로나 제작술에서 매우 가치있다.

우선 글만 새겨져있는 금판경들과는 달리 독특하게 그림이 형상되여있는것으로 하여 귀중한 학술자료를 제공해준다.

또한 얇은 판우에 세련된 압출술로 세부에 이르기까지 예술적으로 선명하게 형상하였을뿐아니라 글체가 매우 째이고 정제되여있어 불국사의 석가탑에서 나온 《무구정광다라니경》이나 《팔만대장경》의 글체보다 어떤 면에서는 더 세련되여보인다.

새로 진렬된 금판경은 조선에서 알려진 금판경들가운데서 단연 첫자리에 오를만큼 매우 독특하고 우수한것으로서 당시의 높은 금속공예술과 출판인쇄술을 보여주는 국보급의 유물이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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