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8월 10일발 조선중앙통신)삼복철인 요즘 조선의 바다기슭들에 펼쳐진 해수욕장으로 많은 사람들이 찾아가고있다.
그중에는 동해의 명승 마전유원지의 해수욕장도 있다.
이 해수욕장은 함경남도 함흥시 흥남구역의 남동부에 위치하고있다.
마전유원지관리소 지배인 주경화는 함흥시민들뿐아니라 평양시와 량강도에서까지 많은 사람들이 해수욕을 하려고 찾아오고있다고 하면서 이렇게 말하였다.
그 수는 매일 수만명, 휴식일에는 10만명이 훨씬 넘는다.
15리구간에 펼쳐진 모래불에는 해수욕을 하는 남녀로소로 차넘치고있다.
그들은 시원한 바다물에서 무더위를 가시고나니 온몸이 거뜬해지고 일욕심이 생긴다고 한결같이 말한다.
해수욕만이 아니라 못에서 뽀트를 타는 로인들, 모래터에서 배구를 하는 근로청년들, 휴양각들에서 유희오락을 하는 사람들로 온 유원지가 흥성인다.
그런가하면 소나무숲속 여기저기서 경쾌한 음악에 맞추어 춤을 추는 근로자들의 모습도 보인다.
바다기슭을 따라 펼쳐진 소나무숲과 잣나무, 수삼나무, 방울나무, 뽀뿌라나무들, 만발하는 해당화와 장미꽃들도 좋지만 최근에 새로 특색있게 개건된 정각과 10동의 샤와탈의장, 봉사기지들, 휴양각들은 해수욕을 하는 인민들의 마음을 더욱 즐겁게 해주고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