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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중앙통신사 론평 동족끼리 성실한 립장과 자세로 관계개선에 림하여야 한다
(조선통신=도꾜)조선중앙통신사는 3일 《온 민족과 력사가 지켜보고있다》라는 제목으로 된 다음과 같은 내용의 론평을 발표하였다.

북남공동보도문이 발표된 이후 온 겨레와 국제사회가 조선반도의 금후사태를 지켜보고있다.

교전직전까지 치달아올랐던 극단적인 정세가 완화국면을 맞이한 지금 모처럼 마련된 화해분위기를 안정적으로 관리하는것은 조선반도를 포함한 동북아시아전체의 평화와 안정을 위한 필수적요구이다.

그런데 지금 남조선의 언론들, 전문가들, 개별적정치인들이 저마끔 아전인수격으로 떠들면서 공동보도문의 정신을 훼손시키고있다.

남조선당국은 북남관계개선에 미련을 가지고 경계를 늦추면서 《과속》을 해서는 안된다고 스스럼없이 망발하였다.

청와대안전보장회의에서는 북남협상은 끝난것이 아니라 지금부터 시작이므로 《지나친 락관론을 경계》해야 한다는 소리가 울려나왔다.

《통일부》 대변인은 《5.24조치》가 해제되지 않은 조건에서 북남관계의 그 어떤 《과속은 금물이기때문에 흩어진 가족, 친척상봉행사에 대한 기대를 자제》해야 한다고 떠들어댔다.

특히 접촉에 나왔던 직접적관계자들인 청와대 안보실장 김관진과 《통일부》 장관 홍용표는 이번 기회가 북으로부터 《확실한 사과》를 받아낸 《첫번째 사례》이고 《악순환을 끊는 디딤돌》을 만들어낸것만큼 《5.24조치》해제도 《천안》호침몰사건에 대한 《북의 사과》와 재발방지대책, 책임자처벌이 선행되여야 해결될수 있다는 등의 여론을 돌리고있다.

이에 발맞추어 남조선의 보수언론들도 북남합의에 과도한 기대를 걸지 말아야 한다고 떠들고있다.

이러한 모든 불순한 언행들은 북남고위급긴급접촉이 있은지 며칠후인 8월 28일 남조선당국이 미국과 함께 우리를 겨냥한 《2015 통합화력격멸훈련》이라는것을 력대 최대규모로 벌려놓은것과 무관하지 않다.

상대방을 자극하며 긴장을 조성하는 이런 언사와 군사적행동들이 북남관계개선의 분위기를 해치고 정세의 안정적관리에 저해를 준다는것은 삼척동자도 모르지 않을것이다.

이 모든 사실들은 남조선당국이 북남관계개선을 위해 진정을 다하고있는가를 의심하지 않을수 없게 하고있다.

북남관계개선은 온 겨레의 운명과 직결되여있는 민족사적인 중대사이다.

오늘날 한마디의 발언, 하나의 행동도 정세관리에 커다란 영향을 미치지 않을수 없다.

그 누구도 민족앞에 서약한 북남합의들을 어길 권리가 없다.

오늘 북남관계가 개선되는가 마는가 하는것은 전적으로 북과 남이 어떤 태도를 가지고 문제해결에 림하는가 하는데 달려있다.

북과 남은 동족끼리 협력하고 단합하여 나라의 통일문제를 해결하려는 성실한 립장과 자세를 가지고 관계개선에 림하여야 하며 그 분위기를 흐리게 하거나 인위적인 장애를 조성하지 말아야 한다.

북남관계의 급속한 발전을 바라지 않는 세력들의 책동에 각성을 높이고 대결을 부추기는 불순한 준동을 철저히 억제함으로써 북과 남이 모처럼 마련한 화해의 국면을 잘 관리해나가야 한다.

온 민족과 력사가 공동보도문의 리행을 지켜보고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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