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9월 7일발 조선중앙통신)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공훈국가합창단이 청봉악단과 합동출연한 초대공연이 모스크바에서 대성황리에 진행된 소식을 8월 31일과 9월 1일 로씨야의 출판보도물들이 앞을 다투어 보도하였다.

즈베즈다TV방송은 조선예술인들의 공연장면들을 방영하면서 다음과 같이 전하였다.

모스크바에서 공훈국가합창단의 공연을 볼수 있게 된것은 쉽지 않은 행운이다.

특별히 강조해야 할것은 로조친선의 해에 진행된 이 공연이 명실공히 두 나라 인민들의 마음을 하나로 이어놓았다는것이다.

이번에 로씨야에 온 공훈국가합창단과 청봉악단은 조선에서 가장 관록있는 예술단체들이다.

신문 《로씨스까야 가제따》는 다음과 같이 보도하였다.

챠이꼽스끼명칭 음악당에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공훈국가합창단이 청봉악단과 합동출연한 초대공연이 진행되였다.

조선예술인들은 공연기간 관중의 폭풍같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그들은 로씨야사람들의 심장을 정복하였다.

로씨야인민과 조선인민에게 있어서 특별한 의미를 가지는 로씨야노래 《승리의 날》과 조선노래 《가리라 백두산으로》가 울려퍼지자 전체 관중은 격정에 넘쳐 열렬히 호응하였다.

관중의 모습을 통하여 공연이 로조 두 나라사이의 친선관계발전에 커다란 기여를 하였다는것을 알수 있다.

《5통로》TV방송, 렌떼웨TV방송, 인떼르팍스통신을 비롯한 주요출판보도물들도 성황리에 진행된 공연소식을 상세히 전하였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