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9월 18일발 조선중앙통신)얼마전 평양의 풍치수려한 모란봉기슭에서는 평양시 농업근로자들의 농악무경연이 온 골안이 들썩하게 흥취를 돋구며 진행되였다.
길손들의 발걸음까지 멈춰세우며 장관을 이룬 경연은 사람들에게 조선민족된 긍지와 자부심을 깊이 새겨준 의의깊은 계기로 되였다.
조선에서 농악무는 오랜 력사를 가지고있다.
이 무용은 농악소리에 맞추어 추는 민간무용으로서 민족적색채가 짙고 락천적이며 흥미있는 대중적인 무용이다.
마당놀이(농악대의 전원이 원을 짓고 돌아가면서 여러가지 장단가락에 맞추어 추는 원무)와 구정놀이(기량이 높은 성원들이 대렬을 이끌고 집체적으로 장끼를 시위하는 놀이형식)로 구분되였는데 그 차림새가 활달하고 패기가 있으면서도 화려한것이 특징이다.
농악무자체는 남성들의 춤이고 놀이였던것만큼 춤동작이 호방하였으며 상모돌리는 기교를 중요시하였다.
열두발이나 되는 긴 상모로 여러가지 모양을 그리며 농악마당을 돌 때에는 이 민속예술의 장쾌함이 더욱 강하게 나타난다.
농악무는 곱디디기, 자반뛰기, 돌아나가기, 오리걸음 등 고유하고 특색있는 동작들로 이루어져있다.
오늘 조선로동당의 독창적인 문예방침에 의하여 농악무는 현대적미감에 맞게 발전적으로 계승되고있다. 특히 세계예술무대에서 이채를 띠고있으며 국가적인 행사장이나 협동농장의 결산분배장들에서 군중적인 경축무용으로 진행되고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