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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동신문 북남관계의 전도는 전적으로 남조선당국에 달려있다
(평양 9월 20일발 조선중앙통신)20일부 《로동신문》은 개인필명의 론설에서 북과 남은 화해의 손을 맞잡고 공동의 노력을 기울여 북남관계에서의 대전환, 대변혁을 이룩하고 자주통일의 대통로를 활짝 열어나가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론설은 조선민족에게 있어서 분렬의 비극을 가시고 조국통일을 이룩하는것보다 더 중요한 문제는 있을수 없다고 하면서 다음과 같이 지적하였다.

북과 남은 고위급긴급접촉에서 이룩된 합의의 정신을 귀중히 여기고 민족의 운명을 위협하며 조국의 자주적평화통일을 가로막는 화근을 뿌리채 제거해야 한다.

북과 남은 공동보도문을 통해 당국사이의 대화와 협상을 발전시켜 서로의 관심사로 되는 문제들을 해결해나가며 여러 분야에서 교류와 협력을 활성화해나간다는것을 선언하였다. 이것은 남조선 각계에서도 열렬한 지지환영을 불러일으켰다.

하지만 북남관계에서는 뚜렷한 변화가 나타나지 않고있다.

북남관계개선은 결코 어느 일방의 리익만을 위한것이 아니라 민족모두의 리익을 위한것이며 민족의 통일적발전과 공동번영을 위한것이다.

70년간에 걸치는 민족분렬의 력사는 북과 남이 대결로 얻을것이란 아무것도 없다는것을 교훈으로 새겨주고있다.

사실 지금 북남관계는 언제 어떻게 깨질지 모르는 살얼음장과 같다고 할수 있다.

공동보도문이 발표된 이후에도 남조선에서는 관계개선의 분위기를 어지럽히는 매우 상서롭지 못한 언행들이 계속되고있다.

만일 남조선에서 벌어지는 현 상황을 그대로 방임해두는 경우 화해의 귀중한 싹은 된서리를 맞게 될것이며 북남관계는 대결에로 되돌아갈수밖에 없을것이다.

북남관계의 전도는 전적으로 남조선당국의 행동여하에 달려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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