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릉라인민유원지의 즐거운 하루
(평양 9월 30일발 조선중앙통신)풍치수려한 대동강반에 위치한 릉라인민유원지에서 인민들의 웃음소리가 높아가고있다.

선선한 가을바람이 불어오는 계절이지만 릉라물놀이장은 알락달락한 수영복을 입고 물놀이에 여념이 없는 사람들로 울긋불긋한 《꽃의 바다》를 이루고있다.

물미끄럼대들을 타고 지쳐내리는 광경도 멋있지만 각이한 높이의 조약대우에서 별의별 재주를 부리며 날아떨어지는 모습 또한 장관이다.

모래터배구장에서 경기를 하는 청년들은 물론 《타격하라》, 《살짝 넘겨라》하며 제나름대로 전술적지시들을 주는 응원자들의 열기로 온 릉라도는 떠나갈듯 하다.

유희장에서도 기쁨의 파도가 끝없이 일고있다.

이곳에서 만나는 사람들의 첫 대화가 웃음집과 거울집에 들어갔댔는가 하는것이라는 사실은 웃음집과 거울집의 인기가 어느 정도인가를 보여준다.

전자오락관들도 많은 사람들로 흥성인다. 오토바이경주기대에 앉아 나타나는 장애물들을 재빠르게 극복하며 멋지게 오토바이를 몰아가는가 하면 승용차경주, 사냥경기기대에서도 많은 학생소년들이 자기들의 솜씨를 자랑하고있다.

스키기대에 올라 하얀 눈가루를 날리면서 가파로운 산굽이들을 지쳐내리는 짜릿한 쾌감을 맛보며 엄지손가락을 내보이는 어른들도 있다.

뒤로 돌았다가 갑자기 앞으로 돌고 우로 높이 치솟아올랐다가는 쏟아질듯 순간적으로 아래로 떨어지는 등 여러 쾌감을 느끼는 손님들의 탄성소리, 웃음소리는 유희장을 들었다놓는다.

진정 웃음가득, 기쁨가득 넘치는 릉라인민유원지의 즐거운 하루이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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