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11월 13일발 조선중앙통신)항일의 녀성영웅 김정숙동지께서는 주체35(1946)년 1월 어느날 당기관지의 편집문제를 두고 한 녀성일군과 자리를 같이하시였다.
김정숙동지께서는 그날 당보에 별로 의의가 없는 일부 기사들이 실린데 대하여 이야기하시면서 신문 《정로》는 우리 당의 기관지인것만큼 그 성격과 임무에 맞게 당정책을 해설선전하고 그것을 옹호관철하는데 기본을 두고 편집되여야 한다고 하시였다.
그러시면서 당기관지 《정로》는 철저히 장군님께서 내놓으신 로선과 정책을 대중속에 적극 선전하고 그것을 철저히 관철하도록 대중을 조직하고 동원하는 수단으로 되여야 한다고, 여기에 우리 신문이 자본주의나라 신문과 다른 점이 있다고 깨우쳐주시였다.
잠시후 김정숙동지께서는 장군님께서는 항일무장투쟁시기에 벌써 한편의 좋은 글은 천만자루의 총포보다 더 위력하다고 말씀하시였다고 강조하시였다.
기자들은 앞으로 장군님께서 의도하시고 바라시는 그런 위력한 힘을 가진 글을 많이 써서 장군님께 기쁨을 드리도록 해야 한다고 하시면서 이것이 오늘 새 조선의 문필가들앞에 나서는 가장 중요한 과업이라고 하시였다.
어머님의 말씀은 당보편집에서 나서는 문제들을 환히 밝혀주는 귀중한 가르치심이였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