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11월 14일발 조선중앙통신)최근 미륙군참모총장 마크 밀레이가 미래의 어느 시점에 가서는 한민족으로서 같은 언어를 쓰는 남북조선이 다시 하나의 나라가 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하면서 통일방식은 폭력적일수도 있지만 미국은 《평화통일》을 바란다고 너스레를 떨었다.또한 조선반도는 진정한 평화가 없고 전세계에서 중무장한 병력이 가장 밀집된 지역이라느니, 남북의 소규모충돌이 대규모전쟁으로 확대될 경우 비극적인 일로 될것이라느니 뭐니 하면서 거짓우려를 표시하기도 하였다.
14일부 《로동신문》은 개인필명의 론평에서 미호전광이 평화통일을 입에 올리는것은 수십년간 통일을 갈망해온 우리 겨레에 대한 참을수 없는 모독, 우롱이 아닐수 없다고 단죄하였다.
론평은 미군부우두머리가 조선반도의 평화와 통일에 관심이라도 있는듯이 너스레를 떤 음흉한 목적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폭로하였다.
지금 평화협정을 체결할데 대한 우리의 공명정대한 제안은 내외의 한결같은 지지를 받고있다. 여론들은 조선반도의 긴장격화의 장본인인 미국이 하루빨리 공고한 평화체계를 수립하는 길로 나와야 한다고 주장하고있다.
이것은 대국들을 제압하고 동북아시아와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 영향력과 세력권을 끊임없이 확대하여 지배권을 수립하기 위해 무력을 증강하고있는 미국을 난처한 처지에 빠져들게 하고있다. 미국에는 이로부터의 출로를 찾고 저들의 행동을 정당화할수 있는 명분이 필요하였다. 바로 그래서 미군부우두머리는 있지도 않는 그 누구의 《도발》을 운운하며 저들이 바라지도 않는 조선의 《평화통일》을 외워댄것이다. 저들도 평화를 바란다는 냄새를 피워 우리의 평화협정체결제안에 응하지 않는 저들의 범죄적속심을 가리우고 우리 제안의 정당성을 약화시켜보려고 꾀한것이다.
론평은 미국이 진실로 조선반도의 평화에 관심이 있다면 정세를 격화시키지 말고 공화국의 공명정대한 평화협정체결제안에 응해나와야 한다고 강조하였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