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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가공의 세련된 기술을 엿보게 하는 고려동경
(평양 12월 5일발 조선중앙통신)조선중앙력사박물관과 고려박물관을 비롯한 조선의 여러 박물관에는 고려동경이 국보로 보존되여있다.

고조선시기부터 잔줄무늬거울로 자기의 고유한 전통을 자랑하던 조선의 거울공예는 고려시기에 크게 발전하였다.

거울들가운데는 고려시기의 동으로 만든 고려동경도 있다.

현재까지 알려진 고려동경유물은 대부분 무덤에서 발굴되고 일부는 절간에 있던것들이다.

고려동경은 각이한 형태와 여러가지 세련된 무늬 그리고 금속가공의 높은 기술로 하여 유명하다.

거울의 형태는 둥근것이 기본이다. 그밖에 네모난것이 있는데 여기에 여러가지 변화를 주어 귀접이 4각형, 8각형, 전통적인 8잎꽃형 그리고 4, 6, 12, 16릉형, 4, 5, 6잎꽃형 등이 있다.

특수형으로서 항아리, 종, 병 등의 모양을 본딴것과 자루가 달린것도 있다.

거울의 뒤면에는 동물과 식물, 풍경, 건축무늬 등 여러가지 무늬가 장식되여있다. 장식무늬들은 거울의 형태에 알맞게 섬세하고 정교한 부각수법을 통하여 아름다운 선들로 장식됨으로써 그 예술성이 한층 높다.

고려동경은 개성을 비롯한 조선의 여러 지역에서 많이 발굴되였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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