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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동신문 남조선당국은 이중자세,량면술책부터 버려야 한다
(평양 12월 9일발 조선중앙통신)남조선당국자들이 북남당국회담에 대한 《북의 진정성》을 평가하기는 《아직 이르다.》느니, 《지켜보아야 한다.》느니, 《의심된다.》느니 하는따위의 고약한 나발들을 불어대고있다.

9일부 《로동신문》은 개인필명의 론설에서 회담을 코앞에 두고 속삐뚤어진 소리들만 늘어놓는 남조선당국자들의 처사는 대화상대방에 대한 초보적인 례의도 없고 회담의 진전에도 방해가 되는 매우 온당치 못한 행위라고 단죄하였다.

론설은 다음과 같이 지적하였다.

북남사이의 대화와 관계개선을 위해서는 우선 분위기부터 조성되여야 한다. 말로만 대화를 떠든다고 하여 분위기가 저절로 조성되는것도 아니다. 실지행동이 따라서야 한다. 북남관계개선을 위한 분위기는 곧 민족의 화해와 단합을 위한 분위기이며 통일을 위한 분위기이다.

우리의 선의와 아량, 사심없는 노력에도 불구하고 북남관계가 개선되지 못하고있는 원인은 앞에서는 《대화》를 부르짖고 뒤돌아앉아서는 동족대결소동에만 열을 올리는 남조선당국의 이중적인 자세, 량면술책에 있다.

남조선당국은 우리와 북남관계개선을 위한 합의를 이룩하고서도 그에는 아랑곳없이 동족대결소동을 계속 악랄하게 벌려놓음으로써 대화분위기를 심히 해치는 장본인이다.

북남사이의 신뢰를 쌓고 대결을 해소하자면 무엇보다도 남조선당국이 동족압살을 노린 외세와의 공모결탁을 걷어치워야 한다.

남조선당국은 늦게나마 대화와 북남관계개선을 위한 진정성을 보여야 한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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