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12월 11일발 조선중앙통신)남조선 《KBS》방송에 의하면 10일 파쑈경찰이 서울 조계사에 피신해있던 민주로총 위원장 한상균을 체포하였다.
파쑈공안당국은 로동자들의 불법시위를 주도하였다고 하면서 민주로총 위원장에 대한 구속령장을 발부하고 검거소동에 날뛰여왔다.
당국의 수배를 피하여 조계사에 은신한 이후에도 파쑈경찰은 그를 체포하려고 갖은 수단과 방법을 다하였다.
9일에는 조계사에 경찰무력을 투입하여 민주로총 위원장에 대한 체포작전을 강행하였다.
항의하는 종교인들을 마구 잡아 끌어내고 그들에게 부상을 입혔다.
경찰의 파쑈적폭압에 남조선 각계가 강력히 항의해나섰다.
조계종은 경찰의 조계사진입은 불교종단을 짓밟는 행위라고 규탄하였다.
민주로총은 긴급성명을 발표하여 위원장이 체포되면 즉시 총파업과 총력투쟁으로 대응할것이라고 밝혔다.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도 성명을 통해 《정부》와 여당이 로동자들의 목소리에 귀를 막고 폭력으로 대하고있다고 하면서 민주로총 위원장에 대한 탄압을 즉시 중단하고 로동자들의 권리를 보장하는 로동법제정에 나서라고 지적하였다.
사회각계의 항의에도 불구하고 파쑈경찰은 10일 한상균을 체포하여 서울 남대문경찰서로 압송하였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