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12월 19일발 조선중앙통신)지난해 내외의 경악을 자아낸 《세월》호대참사의 책임이 전적으로 남조선 집권세력에 있다는것이 최근에 새롭게 밝혀졌다.
15일 《세월》호참사특별조사위원회가 당시 해양경찰청장, 《정부》의 고위관계자 등을 상대로 서울에서 진행한 공개청문회를 통해 이러한 사실이 드러났다.
그에 의하면 참사발생당시 구조를 위한 잠수부만도 500여명이나 동원하였다는 당국의 주장이 사실과 맞지 않는다는것이 판명되였다.
실지 당국이 구조에 투입한 잠수부는 100명도 안되였으며 그나마 며칠이 지나도록 선체에 진입하지 못하였다.
동원된 잠수부들마저 사고발생 며칠후인 4월 19일에는 14명으로 줄어들었다.
이번 청문회에서 참사발생직후 신속성을 요구하는 재난구조가 집권세력때문에 엄청난 지장을 받은 사실도 폭로되였다.
청문회결과 집권자는 사건이 발생한 때로부터 시간이 퍽 지난 10시 30분경에야 구조지시를 내렸다.
또한 청와대는 구조지휘자에게 사고현장을 촬영하여 보내라는 지시를 내리먹였다.
구조지휘자가 직분에 맞지 않게 사고현장촬영지휘로 시간을 허비하며 기본임무수행을 소홀히 하였다는것이 이번 청문회에서 드러났다.
구조대는 흉내만 내면서 도망쳐나온 선장과 선원들을 걷어싣는데만 급급하였으며 선실에 갇혀 살려달라고 애타게 부르짖는 아이들을 창문으로 뻔히 보면서도 배에 접근조차 하지 않았다.
사태가 이러함에도 불구하고 집권세력은 아직까지 침몰사고에 대한 책임을 회피하며 진상규명에 각방으로 제동을 걸고있을뿐아니라 유가족들을 비롯한 각계층의 항의의 목소리를 무차별적으로 억누르고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