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1월 3일발 조선중앙통신)3일부 《로동신문》은 개인필명의 론평에서 남조선당국이 일본과의 《합의》를 통해 일본군성노예문제를 무마시킨것은 백년숙적에게 민족의 존엄과 리익을 서슴없이 팔아먹은 그야말로 경악스러운 친일역적행위라고 규탄하였다.
론평은 남조선당국의 비굴한 처사는 일제에 대한 피맺힌 한을 풀지 못하고있는 일본군성노예피해자들과 그 가족들의 가슴속상처에 재를 뿌리는 망동이며 일본의 과거죄악을 깨끗이 청산하고 민족적존엄을 되찾으려는 남조선인민들의 념원을 짓밟아버리는 추악한 반역행위라고 까밝혔다.
론평은 남조선에서 일본군성노예문제와 관련한 굴욕적인 회담이 벌어지고 그것이 온 민족을 격분시키는 그 무슨 《합의》로 이어진것은 미국의 개입책동과 절대로 떼여놓고 볼수 없다고 하면서 다음과 같이 지적하였다.
우리 민족은 일제에게 나라를 팔아먹은 을사오적의 무리를 두고두고 저주하고있다.
남조선의 현 보수집권세력이야말로 을사오적을 찜쪄먹는 천추에 용납 못할 매국노들이다.
동족을 해치기 위해서라면 그 어떤 매국역적행위도 서슴지 않는 남조선의 보수집권세력은 천벌을 맞아 마땅하다.
우리 민족은 친미친일에 명줄을 걸고 민족의 존엄과 리익을 송두리채 팔아먹는 반역자들을 절대로 그냥 두지 않을것이며 단호한 징벌을 가하고야말것이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