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창받은 보초병
(평양 2월 12일발 조선중앙통신)주체35(1946)년 7월 어느날 위대한 김일성동지께서는 당시의 평양학원으로 급히 떠나게 되시였다.
승용차가 위대한 수령님을 모시고 평양학원의 정문에 다달았을 때 학원의 정문보초병이 승용차를 멈춰세웠다.
차문을 열고 내린 동행한 일군이 보초병에게 왜 차를 세웠는가고 물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타신 승용차인줄 모르고 차를 멈춰세운 보초병은 당황하여 어쩔줄을 몰라했다.
수령님께서는 일군에게 보초병의 근무수행에 지장을 주지 말라고 타이르시고나서 차에서 내리시여 앞에 있는 언덕우로 걸음을 옮기시였다.
얼마후 수령님께서 오셨다는 련락을 받은 학원의 한 일군이 달려와 그이께 인사를 올렸다.가슴속을 파고드는 죄책감으로 일군은 머리를 들수가 없었다.
그 일군의 심정을 헤아리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보초병동무가 규정대로 근무를 섰다, 왜놈의 군대보초병은 장교가 말을 타고 들어가면 무사통과시켰다, 그렇기때문에 우리가 항일무장투쟁을 할 때 왜놈의 고급장교로 가장하고 위풍있게 적의 병영에 들어가서 정찰도 했고 그놈들을 감쪽같이 족치기도 하였다, 보초병은 누구를 막론하고 알지 못하는 사람을 마음대로 통과시켜서는 안된다고 하시며 보초병을 표창할데 대한 교시를 주시는것이였다.
참으로 위대한 수령님께서 강철같은 규률은 부대전투력강화의 기본이라는 근본문제를 밝혀주시고 그것을 위해 기울이신 로고는 끝이 없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