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량수송차행렬에 깃든 숭고한 사랑
(평양 3월 9일발 조선중앙통신)주체39(1950)년 10월 하순 최고사령부가 창성군에 자리잡고있을 때였다.
위대한 김일성동지께서는 이곳에 도착하시는 길로 어느 한 농가에 들려 생활형편부터 알아보시였다.
그때 마침 도착한 군당위원장에게 지금 군내인민들의 생활이 어떤가고 물으시였다.
너무도 뜻밖의 물으심에 군내인민들의 생활에 좀 애로가 있기는 하지만 모두 총을 잡고 결사전을 준비하고있다고 말씀올리였다.
그이께서는 웃으시며 동무가 날 안심시키려는 모양인데 이제부터 인민들의 생활문제부터 풀어야 하겠다고 하시였다.
어느날 또다시 그를 부르시여 그동안 정형을 보고받으시고 지금 창성군에 식량이 모자란다고 하시며 자신께서 수송대를 보내여 식량을 실어올 과업을 주었으니 이제 정주지방에서 식량이 들어올것이라고 교시하시였다.
한개 산골군의 식량문제를 풀어주시기 위하여 몸소 수송대까지 조직해주신 그이께서는 격정에 넘쳐있는 일군에게 어서 돌아가서 쌀을 받을 준비를 하라고 이르시였다.
이틀후 쌀가마니를 가득 실은 인민군수송대가 창성땅에 도착하였다.
위장한 땅크들과 포차들,군인들의 행렬이 쉬임없이 전선으로만 흐르던 준엄한 전쟁의 나날 전방에서 후방으로 들어오는 식량수송차의 행렬을 보며 군인민들은 《김일성장군 만세!》를 목청껏 불렀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