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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님과 일화(162)
되돌려보내신 전용승용차

(평양 4월 1일발 조선중앙통신)주체35(1946)년 초여름 어느날이였다.

항일무장투쟁시기에 부상당하셨던 상처가 도지여 며칠간 자리에 누워 계시던 항일의 녀성영웅 김정숙동지께서는 련화동에 있는 한 의사를 찾아 떠나게 되시였다.

의사를 부르면 저택에서도 능히 치료를 받을수도 있었지만 그이께서는 의사를 부르겠다는 일군들을 극력 만류하시였다.

그래서 일군들은 의사를 부르지 못하고 승용차를 타고 가시자고 간청하였으나 이번에도 그이께서는 병원에 가면서까지 나라의 귀중한 휘발유를 랑비하겠는가고 하시며 끝내 걸어서 떠나시였다.

사실 그때 일군들은 김정숙동지께 보라빛승용차를 마련해드렸다.

그러나 김정숙동지께서는 나는 산에서 싸울 때 조선치마저고리를 입고 광복된 조국땅을 마음껏 걸어 다니는것이 소원이였다고 하시며 그 차를 끝내 돌려보내시였던것이다.

이렇게 되여 일군들이 모처럼 마련하였던 전용승용차는 김정숙동지께 드릴수 없게 되였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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