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5월 5일발 조선중앙통신)위대한 김일성동지께서 항일무장투쟁시기 조국광복회를 창건(1936.5.5.)하신 때로부터 80돐이 되였다.

이날을 맞는 조선인민의 가슴마다에는 일찌기 민족자주, 민족대단결의 리념밑에 각계각층의 광범한 대중을 묶어세워 조국해방의 주체적력량을 마련하신 그이의 업적이 더욱 뜨겁게 되새겨지고있다.

조선혁명의 개척기에 영생불멸의 주체사상을 창시하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전민족의 단합으로 주체적력량을 튼튼히 꾸리는것을 혁명의 승리를 담보하는 중요한 문제로 보시였다.

그해 2월 27일부터 열린 남호두회의에서 상설적인 통일전선조직체를 내오며 반일민족통일전선운동을 항일무장투쟁과의 긴밀한 련계밑에 전국적범위에서 확대발전시킬데 대한 방침을 내놓으시고 그 실현을 위한 준비사업을 벌리신데 기초하여 조국광복회를 창건하시였다.

조국광복회는 각계각층의 광범한 반일애국력량을 결속할수 있는 정연한 조직체계를 가진 포괄적이고 전일적인 통일전선조직체, 반일민족해방투쟁을 더욱 적극적으로 전개해나갈수 있는 강력한 지하혁명조직이였다.

빠른 시일안에 수십만 회원을 가진 범민족적조직으로 발전한 조국광복회 조직망은 전국각지는 물론 중국 만주와 일본의 조선인거주지역들에까지 뻗어갔다.

거기에는 로동자, 농민을 포함한 청년학생, 지식인, 중소상공업자, 민족주의자, 애국적종교인 등 광범한 군중이 망라되였다.

조국광복회창건은 조선의 반일민족해방투쟁력사에서 처음으로 되는 참다운 민족통일전선체의 탄생이였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