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5월 25일발 조선중앙통신)평양의 3대혁명전시관에서 진행되고있는 제19차 평양봄철국제상품전람회에 조선의 특산인 인삼제품이 많이 출품되였다.
조선인삼무역회사, 조선장수무역회사, 조선만년보건회사를 비롯하여 국내의 여러 회사들이 내놓은 인삼을 주원료로 한 술, 차, 가루, 엿, 단졸임 등 60여종의 식료품들이 참관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있다.
특히 최근에 새로 개발된 어린이들의 성장과 건강에 좋은 개성고려인삼영양엿, 개성고려홍삼다식, 개성고려인삼우유가루와 인삼을 두고 만든 통졸임, 즉석국수와 같은 제품들은 대인기를 끌고있다.
인삼을 리용하여 만든 화장품, 보약들도 전람회장을 찾는 사람들의 호평을 받고있다.
인삼은 조선의 특산약용식물로서 보약가운데서도 제일 효과가 높고 많이 쓰인다.
뿌리가 사람모양을 하고있다는데서 그 이름이 유래된 인삼은 가공방법에 따라 다르게 부르기도 한다.
말리지 않은 인삼을 수삼, 해볕에 말리워 흰색이 나는것을 백삼, 일정한 가공법으로 처리하여 붉은색이 나는것을 홍삼, 사탕물에 졸인 수삼을 당삼, 말린 인삼잔뿌리를 미삼이라고도 한다.
조선인삼무역회사 부원 리유철은 세계적으로 인삼이라는 말은 오래전부터 인삼재배와 가공방법이 발전한 우리 나라의 말을 그대로 쓰고있다고 하면서 그 제품들을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하였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