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6월 5일발 조선중앙통신)5일부 《로동신문》은 개인필명의 론설에서 남조선당국은 공화국의 애국애족적호소에 도전하면서 무지한 오판으로 자멸만을 앞당기는 분별없는 대결망동을 걷어치워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북남관계가 오늘과 같은 험악한 파국상태에 처한것은 전적으로 동족을 극도로 적대시하면서 반공화국대결소동에 미쳐날뛴 남조선당국의 분별없는 망동에 기인된다고 하면서 론설은 다음과 같이 지적하였다.
하지만 우리는 북남관계와 민족의 운명이 더없이 귀중하기에 최대한의 인내력과 아량을 발휘하여 지금까지 벌어진 불미스러운 모든것을 덮어두고 남조선당국에 대화와 협상으로 북남관계의 파국을 타개해나갈것을 호소한것이다.
남조선 각계는 물론 해외동포들도 우리의 애국애족적인 용단에 지지와 찬동을 표시하면서 남조선당국에 책임적인 선택을 할것을 요구하고있다.
그러나 시야가 좁고 병적인 대결관념에 포로된 남조선당국자들은 북남관계개선을 위한 우리의 성의를 고맙게 대할 대신 오히려 그에 역행하는 도발적자세를 취하고있다.
우리가 남조선당국에 대화를 제의한것은 어떻게 하나 오늘의 험악한 대결상태를 해소하고 통일의 길을 열어나가야 하는 막중한 민족적책임감으로부터 출발한것이다.그것을 그 어떤 《술수》나 《셈법》에 귀착시키려든자체가 북남관계개선과 통일을 바라지 않는자들의 너절한 추태이다.
대화와 협상은 오해와 불신을 가시고 신뢰와 단합을 도모할수 있는 방도이다.
시대의 흐름과 겨레의 지향에 역행하며 반통일대결에 광분하는자들은 반드시 비싼 대가를 치르게 될것이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