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6월 11일발 조선중앙통신)남조선의 《한국일보》가 7일 일본의 공세에 굴종적으로 처신하는 괴뢰군부패당의 비굴한 추태를 폭로하였다.
얼마전 싱가포르에서 열린 일본과 괴뢰군부당국자들사이 회담직후 일본방위상은 현재 저들과 괴뢰국방부사이에 설치된 국장급의 직통전화를 장관급으로 하는 문제를 포함하여 쌍방간 련락체계를 원만히 하는데 의견이 일치되였다고 내놓고 떠벌였다.
반면에 괴뢰군부당국은 《회선을 늘일지 아니면 급을 높일지는 추가로 협의할 내용》이라고 대충 얼버무리고말았다.
일본과의 관계에서 언제나 굴종자세를 취하는데 대한 각계의 비난이 또다시 터져서야 괴뢰군부패당은 《당연히 급을 높이는 쪽으로 될것》이라고 일본측의 주장에 겨우 긍정을 표시하는것으로 사태수습에 돌아쳤다.
이와 관련하여 신문은 국방부가 왜 일본앞에 서기만 하면 작아지는가고 하면서 군부당국이 일본과의 군사외교에서 이렇게 수세에 몰리는 태도를 취한것은 이전에도 여러번이나 된다고 밝혔다.
신문은 국방부가 머뭇거리며 수세적으로 대응하는 사이 남조선일본사이 군사외교에서 일본의 목소리는 계속 커지고있다고 강조하였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