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6월 15일발 조선중앙통신)조선의 과학자들이 농업정보화를 추동하는 새로운 연구성과들을 이룩하였다.

국가과학원 111호제작소의 과학자들은 주체농법의 요구대로 농사를 과학기술적으로 짓도록 하는데 이바지할수 있는 포전기상관측체계를 설계하고 제작하였다.

자체의 기술로 연구제작된 포전기상관측체계는 해당 포전의 대기온도와 습도, 이슬점, 해비침도, 강수량, 바람의 속도와 방향과 같은 기상조건의 변화를 자동적으로 관측하는 체계이다.

이 체계는 수감부, 기상자료기록기, 휴대용기상자료수집기, 전원단 등으로 이루어져있다.

포전기상관측체계의 기술적성능은 현지도입과정에 충분히 확증되였으며 제작비용도 적게 든다고 한다.

한편 평양콤퓨터기술대학과 김보현대학의 공동연구집단은 농업생산 및 로력관리지원체계를 개발하고 농업실천에 도입하였다.

이 체계는 농작물들의 종자특성과 그 재배방법에 필요한 자료기지를 구축하고 영농공정별에 따르는 종자의 선택과 재배방법의 선정, 최종수확량의 확정, 매 포전별에 이르기까지의 로력배치의 정확성을 담보해준다.

연구성과의 도입으로 이상기후현상이나 영농공정별에 따르는 기타 요인에 의해 초래될수 있는 생산량감소를 제때에 방지하고 농업생산의 과학화, 집약화수준을 높일수 있게 되였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