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6월 17일발 조선중앙통신)200일전투에 떨쳐나선 조선의 농업부문이 농작물가꾸기와 큰물, 비바람피해막이 등 농업기술적대책을 철저히 세우는데 중점을 두고 사업을 전개하고있다.
올해 강수량이 많고 늦장마가 질것이 예견되는데 맞게 도, 시, 군, 협동농장들에서 고온다습에 의한 각종 병피해를 미리 막도록 대책을 세우고있다.
장마철시기에 발생하는 병해충들에 대한 예찰 및 구제대책을 빈틈없이 취하는것과 함께 해당 단위들에서 여러가지 살균제들을 자체로 생산리용하기 위한 사업을 적극화하고있다.
특히 밭작물가꾸기를 실속있게 하여 뿌리썩음병, 무늬마름병피해를 미리 막도록 하고있다.
포화수식물대기, 간단물대기 등 과학적인 물관리방법을 도입하여 논벼뿌리생육에 좋은 조건을 지어주고있다.
비바람과 습해막이대책을 세우고 여러가지 대용비료 및 성장촉진제에 의한 잎덧비료주기를 실속있게 하고있다.
개천-태성호물길, 백마-철산물길 등 주요관개물길들의 보수와 저수지들에 대한 제방장석공사, 무넘이콩크리트치기를 앞당겨 끝냄으로써 장마철에 큰물피해를 철저히 막도록 하고있다.
문덕군, 숙천군, 온천군 등 서해안지역의 해안방조제보수에 힘을 넣으면서 중소하천바닥파기, 배수양수기들에 대한 수리정비도 질적으로 끝내도록 하고있다.
조선에서는 농업전선을 사회주의수호전의 제1제대 제1선참호로 정하고 올해 계획한 알곡생산목표를 기어이 점령하기 위한 힘찬 투쟁을 벌리고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