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8월 9일발 조선중앙통신)조선의 군대와 인민은 조국해방의 날(1945.8.15.)이 다가오고있는 요즘 일제와의 최후결전을 위한 공격작전을 승리에로 이끄신 위대한 김일성동지의 불멸의 혁명업적을 감회깊이 돌이켜보고있다.

주체34(1945)년 8월 9일 위대한 김일성동지께서는 조국해방을 위한 최후공격명령을 내리시면서 이 성스러운 싸움에서 모두가 한사람같이 앞장에 설것을 호소하시였다.

그이의 명령에 따라 조선인민혁명군 부대들은 총공격에로 넘어가 일제침략군을 격멸소탕하면서 노도와 같이 조국에로 진격하였다.

적의 국경요새들을 돌파하고 경원, 경흥일대를 해방하였으며 국내의 넓은 지역으로 계속 전과를 확대해나갔다.

해안상륙전투에 참가한 일부 부대들은 선봉에 상륙하여 지상부대와의 협동작전으로 청진일대에로 진격하였다.

다른 부대들은 추격전을 벌리면서 관동군에 치명적인 타격을 주고 두만강대안으로 진출하였다.

조선인민혁명군의 총공격에 합세하여 이미 국내에 조직되여있던 인민무장대들과 무장봉기조직들, 광범한 인민들은 일제침략군과 헌병, 경찰기관들을 습격소탕하면서 적후방을 교란하기 위한 투쟁을 과감히 벌렸으며 진격해오는 인민혁명군부대들을 적극 지원하였다.

조선인민혁명군의 드센 공격과 조선인민의 거족적인 무력항전에 의해 도처에서 치명적인 타격을 받은 일제는 최후공격이 개시된지 한주일도 못된 8월 15일 무조건항복을 선언하였다.

조국과 겨레의 운명을 구원하시기 위하여 피어린 20성상 모진 시련과 난관을 뚫고 헤치시며 항일혁명투쟁을 승리에로 이끄신 위대한 김일성동지의 현명한 령도밑에 조선민족이 그토록 바라던 해방위업은 빛나게 실현되였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