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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군님과 일화(545)
초강도강행군로정

위대한 김정일동지께서는 주체85(1996)년 3월 어느날 이른아침 전선동부의 인민군부대들을 시찰하시기 위하여 몸소 운전대를 잡고 승용차의 발동을 거시였다.

이때 동행하는 한 일군은 자기가 탄 승용차의 주행거리표식판의 수자를 《0》으로 돌려놓았다.

점심무렵에야 어느 한 부대에 도착하신 장군님께서는 고지정점에 자리잡고있는 전방지휘소에 오르시여 인민군대를 무적필승의 강군으로 더욱 강화발전시키는데서 나서는 과업과 방도들을 제시하시였다.

그리고 병사들과 허물없이 마주앉으시여 검소한 야전식사도 함께 하시였다.

이어 잠시의 휴식도 없이 다른 부대를 향하여 차를 몰아가시였다.

오후 4시경에 부대에 도착하신 그이께서는 30여년전 위대한 수령님을 모시고 부대에 오시였던 잊지 못할 그날을 감회깊이 회고하시며 사적물보존관리와 교양실운영 그리고 부대의 전투력을 강화하는데서 나서는 과업과 방도들을 가르쳐주시고나서 또다시 길을 떠나시였다.

저녁어스름이 깃들기 시작할 때에야 철령에 이르신 그이께서는 수령님의 혁명사적이 깃들어있는 철령을 돌아보시고 령마루에서 전투근무를 수행하고있는 한 병사도 만나주시였다.

군부대들을 시찰하시고 귀로에 오르신 위대한 장군님의 승용차는 늦은저녁에야 어느 한 숙소에 도착하였다.

주행거리표식판에는 《425》라는 수자가 기록되여있었다.

425㎞-1,060여리! 정녕 위대한 장군님의 초강도강행군로정은 인간의 정신육체적한계를 초월한 선군의 길이였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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