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세워주신 복무관점
(평양 9월 14일발 조선중앙통신)주체51(1962)년 1월 하순 어느날이였다.
이무렵 황해남도의 여러 부문 사업을 현지에서 지도하고계시던 위대한 김일성동지께서는 신천에서 도안의 시, 군인민위원회 위원장, 부위원장들과 자리를 같이하시였다.
여기에는 신천군인민위원회 부장들도 참가하였다.
수령님께서는 어느 한 부장을 부르시여 군안의 상점수와 인민소비품수요량을 물으시였다.
부장은 얼굴을 붉히며 장악하지 못하였다고 대답을 올리였다.
그이께서는 다른 일군을 찾으시여 군적으로 장은 얼마나 소비되고 소금소비량은 얼마나 되는가고 물으시였다.
일군은 장소비량은 비슷이 대답했는데 소금소비량은 모르고있었다.
그이께서는 군살림살이의 주인은 군인민위원회이며 군내주민들의 생활에 대하여서는 군인민위원장이 책임지고있다고 하시면서 군인민위원장이나 부위원장들, 부장들은 자기 군내인민들의 살림살이를 환히 꿰들고있어야 한다고 교시하시였다.
그러시면서 군인민위원장은 매 호주들이 자기 집안사정을 다 알고있듯이 매일, 매달, 매해 군내주민들이 쌀, 소금, 장, 남새, 기름, 두부는 얼마나 소비하고있으며 심지어 외투를 입고다니는 사람이 몇사람이며 솜동복을 입고다니는 사람이 몇이나 되는가 하는것까지 다 알고있어야 한다고 하시였다.
수령님께서는 우리가 빨찌산투쟁을 할 때에는 매 사람들이 소금을 얼마씩 먹는가를 다 계산해가지고있었다고, 자신께서는 1946년초에 북조선림시인민위원회 위원장으로 일하기 시작하였을 때 먼저 인민들이 소금을 얼마나 먹는가 하는것부터 따졌다고 하시였다.
그이께서는 군인민위원장은 인민들에게 무엇이 필요한가를 잘 알고 그것을 해결해주기 위하여 모든 힘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하시였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