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10월 25일발 조선중앙통신)남조선 《련합뉴스》에 의하면 생존권쟁취를 위한 남조선로동계의 투쟁이 확대되고있는 가운데 부산지하철도로조가 21일 괴뢰당국의 성과년봉제도입철회를 위한 파업투쟁을 벌렸다.
20일 부산지하철도로조와 회사측사이에 성과년봉제의 도입문제를 둘러싼 마지막협상이 벌어졌다.
이 협상에서 로조측은 성과년봉제의 위험성을 성토하며 그 철회를 강력히 요구하였다.
하지만 업체는 도입의 불가피성만 고집하며 로조의 요구를 전면적으로 거부하였다.
업체의 그릇된 태도로 하여 이날의 협상은 임금인상률문제, 철도연장구간에 인력을 보충하는 문제같은것은 론의조차 해보지 못한채 결렬되고말았다.
격분한 로조원들은 다음날 또다시 생존권쟁취를 위한 파업에 들어갔다.
투쟁참가자들은 당국의 성과년봉제도입반대, 임금인상 등을 요구하는 구호를 웨치며 재벌들의 리익만을 옹호하는 괴뢰패당의 반로동정책에 맞서 싸워나갈 의지를 표명하였다.
단체는 이에 앞서 9월 27일에도 로동자들의 대량해고를 목적으로 하는 성과년봉제도입을 반대하여 파업을 전개하였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