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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령님과 일화(582)
   약수동 소사건

(평양 11월 2일발 조선중앙통신)주체25(1936)년 가을 어느날 위대한 김일성동지께서 이끄시는 조선인민혁명군의 한 부대가 장백현 19도구 지양개치기에 머무르고있을 때였다.

그때 부대는 식량부족으로 심한 곤난을 겪고있었다. 그런데 하루는 약수동쪽에 시래기를 주으러 나갔던 두 신입대원이 황소 한마리를 끌고 희색이 만면해서 돌아왔다. 사연인즉 그 소는 유격대원들이 시래기국으로 끼니를 에우고있다는 소리를 듣고 약수동농민들이 보내준것이였다.

처음에 두 대원은 소를 받지 않으려고 하였지만 농민들이 자기들의 정성이니 제발 받아달라며 억지로 소고삐를 쥐여주는 바람에 하는수없이 끌고왔다.

여러날 낟알구경을 못한터여서 신입대원들은 물론 구대원들과 지휘성원들까지도 오래간만에 소고기국을 푸짐히 먹어보게 되였다고 기뻐하였다.

하지만 소임자의 극진한 정성이 슴배여있는 알뜰하게 만든 코뚜레며 붉은 천을 모양있게 감은 소굴레며 누런 퉁방울과 엽전들을 살펴보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소를 임자에게 돌려보내자고 하시였다.

그러시면서 그이께서는 우리가 소를 왜 임자에게 돌려주자고 하는가, 그것은 이 소가 농민의 귀중한 재산이기때문이라고 하시였다.

언제나 인민의 리익부터 생각하시는 수령님의 숭고한 인민사랑의 말씀에 소를 끌어온 대원들은 눈물이 글썽해서 자기들이 잘못하였다고 하면서 처벌해달라고 제기하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처벌대신에 그들을 약수동에 다시 보내여 소를 돌려주게 하시였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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