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꾜 2월 1일 조선통신발 조선중앙통신)오사까조선학원 성원들과 재일동포들, 일본시민들이 1월 26일 조선학교에 대한 오사까지방재판소의 차별적인 판결에 항의하였다.
1974년부터 오사까조선학원에 보조금을 지급하던 오사까지방당국은 2010년 3월 부당한 요구조건을 제기하고 그것을 받아들일것을 학원측에 내리먹였다.
이것이 거부당하게 되자 오사까지방당국은 2011학년도부터 보조금을 지급하지 않을것을 결정하는 조치를 취하였다.
이에 맞서 학원측은 2012년 9월 학생들의 인권과 배움의 권리를 짓밟는 오사까부와 오사까시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고 수십차례의 변론을 통해 보조금지급중지결정의 부당성을 폭로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사까지방재판소측은 오사까지방당국의 편을 들면서 끝내 원고의 요구를 기각하는 판결을 내린것이다.
이에 항거하여 원고측은 즉시 기자회견을 가지였다.
기자회견에서 발언자들은 보조금지급중지문제가 조선학교와 조선학생들을 과녁으로 삼는 극히 불공정한 처사라고 규탄하였다.
재판소가 이 본질적인 문제를 보지 않고 오사까부와 오사까시의 형식적인 요구조건에 맞게 부당한 판결을 내렸다고 그들은 단죄하였다.
기자회견에서는 성명이 발표되였다.
이날 저녁 오사까의 재일동포들과 일본시민들이 오사까지방재판소의 부당한 판결에 항의하는 집회를 가지였다.
집회에서 발언자들은 이번 판결을 놓고 국가적으로 민족교육을 말살하려는 일본정부의 속심을 다시한번 알게 되였다고 규탄하였다.
그들은 민족교육을 사수하기 위하여 모든것을 바쳐온 1, 2세 동포들처럼 굳센 의지를 안고 투쟁하는 모습을 후대들에게 보여주어야 한다고 언명하였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