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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나라에 소문난 요술사가정
(평양 2월 10일발 조선중앙통신)조선에는 군인가정, 체육인가정, 도로관리원가정 등 대를 이어 같은 직무에서 일하면서 나라를 충직하게 받드는 애국자가정들이 적지 않다.

그 가운데는 온 나라에 소문난 요술사가정도 있다.

아버지는 평양교예학원 요술강좌장 김일성상계관인, 로력영웅, 인민배우 김택성, 맏아들은 국립교예단 요술과 과장 김일성상계관인, 인민배우 김철, 둘째아들은 요술연출가 김일성상계관인, 인민배우 김광철, 손자는 평양교예학원 양성반 학생 김광성.

3대를 이어 요술로 당을 받들고있는 이들을 가리켜 사람들은 요술사가정이라고 정담아 부르고있다.

지난시기 어느 한 기계공장에서 로동자예술소조원으로 간단한 교예종목들에 출연한것이 발단이 되여 교예무대와 인연을 맺게 된 김택성은 1970년대와 1980년대 국내, 국제무대에서 명성을 떨쳤다.

주체61(1972)년에 있은 제9차 국제현대요술축전에 처음으로 참가하여 1등한때로부터 국제현대요술축전에서 매번 우승하였으며 1981년에는 세계요술왕칭호를, 1985년에는 세계2중요술왕칭호를 받았다.

67살부터 요술가후비들을 키우는 교단에 서있다.

환상요술가, 기능요술가로 이름높은 김철은 1984년 7월에 있은 제19차 국제현대요술축전 환상요술에서 1등한것을 비롯하여 3차례나 국제요술축전에서 1등상을, 1996년에는 최고기술상을 받았다.

환상요술 《거울에 비낀 처녀들》과 《무사들》 등 여러 작품들에서 남다른 기교를 보여준 그는 신인배우들도 훌륭히 키워 요술무대를 장식하고있다.

조선식의 여러 요술종류를 개척한 김광철은 1985년에 열린 국제요술축전에서 1등상과 종합상인 그랜드상을, 1987년과 1989년에도 1등상과 최고기술상을 수여받았다.

절세위인들을 모시고 요술공연을 잘하여 기쁨을 드린 그들은 지금 새작품창작에 지혜와 열정을 다 바치고있다.

김광성은 할아버지, 아버지뒤를 이어 국제요술무대들을 제패할 일념에 넘쳐 황홀한 요술의 세계를 점령해가고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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