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2월 12일발 조선중앙통신)얼마전 미국방장관이 남조선을 행각하자 괴뢰당국자들은 앞을 다투어 상전을 찾아가 《환영한다.》느니, 《동맹의 중요성과시》니 뭐니 하고 추파를 던지였다.한편 괴뢰외교부것들은 새로 취임한 미국무장관에게 《축하전화》를 걸면서 《긴밀한 공조구축》과 《전방위적인 대북제재압박》을 구걸했다.
12일부 《로동신문》은 개인필명의 론평에서 남조선의 력대 통치배들치고 친미사대행위를 일삼지 않은자가 없지만 현 괴뢰당국자들과 같이 미국상전에게 그렇듯 역겹게 아부하며 민족을 망신시키는 천하의 역적들은 보다 처음이라고 밝혔다.
론평은 력사에 전무후무한 친미정신병자들의 추악한 몰골은 참을수 없는 민족적수치를 자아내고있다고 하면서 다음과 같이 지적하였다.
지금 북과 남, 해외의 온 겨레는 남조선당국이 외세와의 반공화국압살공조에 매달릴것이 아니라 동족과 손을 잡고 북남관계개선의 길에 나설것을 강력히 요구하고있다.
그런데 대미추종의식이 골수에까지 꽉 들어찬 괴뢰패당은 대세의 흐름과 겨레의 지향은 안중에도 없이 동족이 아니라 외세에게 바싹 매달리며 역겹게 놀아대고있다.
괴뢰패당이 이처럼 대미굴종에 그 어느때보다 열을 올리고있는것은 미국상전의 옷자락에 매달려 파멸의 위기를 모면해보려는 가련한 발버둥질이다.
론평은 더러운 잔명을 부지하기 위해 친미사대와 동족대결에 미쳐날뛰는 괴뢰패당의 망동이야말로 북남관계개선과 자주통일위업의 전진을 가로막는 주되는 화근이라고 강조하였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