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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동포 《천안》호의 《북 어뢰공격설》은 음모라고 주장
(평양 3월 1일발 조선중앙통신)2월 23일 재미동포전국련합회 홈페지에 《<천안>호 외곡발표와 입닫은 정치인들》이라는 제목으로 된 재미동포의 글이 실렸다.

글은 《천안》호침몰원인을 남조선국방부가 발표한대로 《북의 어뢰공격》에 의한것으로 믿는 민중은 하나도 없다고 썼다.

남조선당국이 《북 어뢰공격설》의 증거물로 《1번》이라는 글이 씌여진 어뢰잔해를 내놓았지만 고열을 동반한 거대한 폭발이 일어난 어뢰의 잔해에 잉크로 쓴 글이 선명하게 남아있다는것은 소도 웃을 노릇이라고 썼다.

어뢰잔해라는것을 건져내는데 동원되였던 어선과 선원들모두가 며칠후 해군의 요청으로 다른 곳에서 작업하던중 바다속으로 사라진것도 문제라고 하면서 글은 바다작업에 익숙되여있는 그들중 단 한사람의 시신도 찾지 못한것은 도저히 리해할수 없으며 생각하면 할수록 소름끼치는 거대한 음모가 뒤에서 진행된것으로 볼수 있다고 강조하였다.

글은 바다에서 끌어올린 함선의 천정에 매달린 형광등이 깨여지지 않고 그대로 보존되여있은 사실이 보여주는것처럼 《천안》호는 어뢰의 폭발과는 전혀 상관없이 침몰하였다고 지적하였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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