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이 내린 성인
(평양 5월 17일발 조선중앙통신)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주체17(1928)년 2월 어느날 천불교 교주 장두범을 찾아가시였다.
한때 독립군에서 싸우던 그는 독립군이 맥을 못추게 되자 내도산에 들어와 왜놈들에게 천벌을 내리고 조선민족에게는 복을 내려달라고 백두산천기에 빌면서 그것을 신앙으로 하는 천불교를 만든 사람이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자신을 소개하신 다음 그에게 생활형편과 천불교의 교리에 대하여 물으시였다.
교주의 말을 들으신 수령님께서는 왜놈들에게 천벌을 주고 우리 민족에게는 은정을 베풀어줄것을 바라는것은 애국의 넋이 깃든 장한 일이기는 하지만 그 어떤 《신》적인 힘에 의해서는 결코 일제를 조선땅에서 몰아낼수 없다고 하시였다.
그 힘은 오직 우리 2천만 백의동포가 하나로 뭉쳐 싸우는데 있다고 하시면서 지금 애국적청년들이 여러곳에 반일조직을 뭇고 빼앗긴 나라를 찾기 위하여 투쟁하고있는데 대하여 알려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남녀로소, 신앙과 정견을 가리지 말고 모두가 일제를 몰아내고 나라를 독립하기 위한 투쟁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서야 한다고, 내도산인민들을 각성시키고 반일투쟁에로 불러일으키자면 지난날 독립운동을 한 교주와 같은 어른들이 이 사업의 앞장에 서야 한다고 이야기하시였다.
교주는 눈물이 글썽하여 수령님의 두손을 잡고 말하였다.
《과시 김성주선생님의 뜻은 높고 비범하기 그 어디에도 비길데 없소. 내 오늘 김성주선생님의 말씀을 듣고서야 내 할바를 알게 되였소.》
그후 교주는 교인들앞에서 늘 이렇게 심정을 터놓군하였다.
《우리들이 지금까지 그처럼 믿어오던 백두산하늘이 내린 성인은 김성주선생님이요.》(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