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6월 8일발 조선중앙통신)최근에 등록된 국가비물질문화유산들중에는 전통적으로 내려오는 민족악기인 가야금의 제작기술도 있다.
나무로 된 장방형의 현악기로서 줄을 손가락으로 튕겨 소리를 내는 민족의 고유한 지탄악기인 가야금은 6세기 초엽 가야국(금관가야)의 음악가 우륵이 창안제작한것이다.
구조는 울림통과 줄, 줄조임못, 다리, 울림구멍 등으로 이루어져있다.
가야금제작은 크게 나무선택과 켜기, 말림 및 제작공정으로 볼수 있다.
대체로 30년정도 자란 나무로 만든다.
앞판은 소리울림을 크게 할수 있게 년륜이 성근 오동나무같은것을 리용하며 진동체의 역할을 수행하는 뒤판은 밤나무, 가래나무, 대추나무 등을 쓴다.
부분품들을 각기 만들어 조립하는 방법으로 제작하며 나무결이 살아나도록 도색한 다음 명주실을 꼬아 만든 줄을 메워 제작을 마감한다.
첫 시기의 12줄로부터 13줄, 19줄로 개량된 가야금은 오늘날 21줄로 늘어나 음역이 보다 넓어졌다.
민족의 슬기와 재능이 깃들어있는 가야금은 소리가 탄력있고 울림이 부드러우면서 우아하며 연주법이 다양하여 배합관현악, 반주, 기악곡, 독주곡 등에 많이 쓰인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