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7월 4일발 조선중앙통신)조국통일민주주의전선 중앙위원회는 7.4공동성명발표 45돐을 맞으며 4일 성명을 발표하였다.
위대한 김일성동지의 애국애족의 결단과 현명한 령도에 의하여 1972년 분렬사상 처음으로 북남고위급정치회담이 열리고 자주, 평화통일, 민족대단결의 조국통일3대원칙이 내외에 엄숙히 천명되였다.
성명은 7.4공동성명의 탄생으로 하여 조선민족은 자주통일위업실현의 가장 정확한 지도적지침을 가질수 있게 되였으며 내외분렬주의세력의 온갖 방해책동을 짓부시고 거족적인 통일운동은 승리의 좌표를 따라 힘차게 전진하게 되였다고 지적하였다.
민족의 앞날을 걱정하고 통일조국의 새로운 미래를 기원한다면 그 누구나 최악의 파국과 긴장에 처한 북남관계현실을 수수방관하지 말아야 하며 조국통일3대원칙을 불변의 기치로 추켜들고 더욱 과감히 일떠서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조국통일민주주의전선 중앙위원회는 민족의 운명에 대한 중대한 책임감을 안고 북남관계개선과 나라의 통일을 절절히 바라는 온 겨레의 념원을 담아 다음과 같은 립장을 천명하였다.
1. 민족자주의 기치높이 조국통일을 하루빨리 이룩하려는 온 민족의 지향과 요구에 역행하는 친미굴종세력들을 성스러운 조국강토에서 더는 살아숨쉬지 못하게 완전히 쓸어버려야 한다.
외세에 의하여 조국강토가 인위적으로 갈라진지 70여년이 지나도록 그 절반땅에 아직도 외세가 군림하여 주인행세를 하며 우리 겨레에게 온갖 재난과 희생을 강요하고있는 통탄스러운 현실은 오직 자주의 길만이 통일과 민족번영의 유일한 출로임을 웅변해주고있다.
하기에 우리 겨레는 외세추종과 대미굴종을 일삼으며 민족의 존엄과 리익을 섬겨바쳐온 매국역적들을 결단코 용납치 않았으며 준엄한 철추를 내리였다.
이 력사의 교훈을 망각하고 초불민심이 넘겨준 권력을 제멋대로 람용하면서 친미굴종의 행적부터 새기고있는 남조선의 현 당국자는 자신도 례외가 될수 없다는것을 알아야 한다.
상전의 눈밖에 날가봐 그토록 가슴조이고 미국의 생각과 엇박자가 날가봐 그처럼 극력 조심하며 미국과 다른 걸음이 될가봐 제땅에서도 살얼음장우를 걷듯 조심스럽게 걸음을 내디뎌야 하는자들과 마주앉는다한들 무슨 말이 통할수 있으며 통일문제해결을 위해 어떻게 손잡고나갈수 있겠는가 하는것이다.
남조선에서 열백번 《정권》이 교체되고 누가 권력의 자리에 들어앉든 외세의존정책이 민족우선정책으로 바뀌지 않는 한, 숭미사대의 구태가 민족중시로 바뀌지 않는 한 기대할것도, 달라질것도 없다는것이 오늘 우리가 다시금 찾게 되는 심각한 교훈이다.
2. 평화적통일의 근본원칙에 도전하여 무모한 군사적망동으로 조선반도에 긴장격화와 핵전쟁위기를 몰아오는 내외호전광들의 책동에 단호한 철추를 내려야 한다.
나라의 평화적통일을 일일천추로 갈망하는 겨레의 념원에는 아랑곳하지 않고 남조선을 극동최대의 화약고로, 동족을 핵으로 위협하고 공갈하는 핵전쟁의 전초기지로 전변시킨 괴뢰호전광들은 파렴치하게도 저들의 만고죄악은 덮어두고 걸핏하면 우리의 자위적국방력강화조치를 걸고들며 긴장격화의 책임을 전가해보려 갖은 발악을 다하고있다.
남조선당국은 외세의 핵전쟁기도에 말려드는 순간 차례질 파멸적후과가 어떤것인지 똑똑히 알고 함부로 경거망동하지 말아야 한다.
임의의 시각에 미국의 등뒤에 소낙비를 쏟아붓듯 정의의 불세례를 안길수 있는 억제력을 마련해놓고 온갖 원쑤들의 눈깔도 파먹을만큼 정밀한 타격력까지 빈틈없이 갖춘 상태이지만 조국강토가 전쟁의 불구름에 휩싸이고 온 민족이 전란의 참화를 당하는것을 바라지 않기에 평화적통일을 위해 할수 있는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있는 우리이다.
조선반도의 진정한 평화는 우리의 《핵페기》가 아니라 침략자 미제가 모든 살인장비를 걷어가지고 제 소굴로 돌아가는데서부터 시작되여야 하며 평화통일의 첫걸음은 남조선당국이 동족을 겨냥한 총부리를 내리고 우리의 군사적긴장완화조치에 화답해나서는데 있다는 우리의 경고를 똑바로 새겨듣는것이 좋을것이다.
3. 민족대단결의 거족적흐름을 가로막는 대결과 적대의 악페를 단호히 청산하고 온 겨레의 단합된 힘으로 통일의 활로를 열어나가야 한다.
북과 남에 서로 다른 사상과 제도가 수십년동안 존재하지만 민족적공통성과 공동의 리익을 앞세운다면 단결하지 못할 리유가 없으며 얼마든지 통일의 동반자로 손잡고나갈수 있다.
사상과 제도의 차이가 동족끼리 불신하고 대결해야 할 리유로 될수 없으며 계급과 계층의 주의주장과 리해관계가 민족이 단합하는데 장애로 될수 없다는것이 우리의 원칙적립장이다.
하지만 남조선당국은 우리의 이러한 선의와 노력은 외면하고 민족적화해와 단합을 방해하는 외세와 손잡고 민족공동의 재부나 다름없는 동족의 핵무력과 있지도 않는 그 무슨 《인권문제》를 걸고들며 불신과 대결을 고취하고있으니 북남관계의 순조로운 발전을 어떻게 기대할수 있겠는가.
온 민족의 대단결에 통일의 지름길이 있다.
내외분렬주의세력이 최후발악할수록 더욱 굳게 단결하여 자주통일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나가려는 우리의 의지와 신념에는 변함이 없다.
민족을 중시하고 나라의 통일문제해결을 위해 과감하게 나선다면 그 누구와도 기꺼이 손잡고나아갈것이지만 친미사대와 동족대결의 낡은 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반역과 매국의 길로 가려는자들과는 추호의 타협도, 용서도 있을수 없을것이다.
성명은 공화국은 지난날과 마찬가지로 조국통일3대원칙과 그 구현인 북남공동선언들을 일관하게 틀어쥐고 온 민족의 요구와 리익에 맞게 북남관계를 개선하고 자주통일을 이룩해나가는데서 자기의 숭고한 사명과 책임을 다할것이라고 강조하였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