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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령님과 일화(603)
   전화의 나날에 부르신 노래

(평양 7월 30일발 조선중앙통신)가렬한 조국해방전쟁이 한창이던 주체40(1951)년 4월 어느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동해안을 지키고있는 한 인민군부대를 찾으시였다.

수수한 농가에서 모범전투원들과 무릎을 마주하고 앉으신 그이께서는 《송악산호랑이》들을 이렇게 만나니 참 반갑다고,《백골부대》놈들은 《송악산호랑이》라고 하면 벌벌 떨었다고 하시면서 동무들은 락동강까지 나갔다가 적후투쟁도 잘했으니 모두 영웅들이라고, 38°선경비대로 있을 때에도 잘 싸웠지만 전쟁이 시작된 이후에도 잘 싸웠고 지금도 잘 싸우고있다고 다시금 치하해주시였다.

이윽고 수령님께서 마련해주신 음식상이 차려졌다.

그이께서는 매 전투원들에게 수저를 쥐여주시며 어려워하지 말고 어서 많이 들라고 음식그릇들을 당겨놓아주시였다.

소박한 음식상을 마주하고 수령님께서는 전투원들과 따뜻한 담화를 나누시였다.

모범전투원들의 전투담을 들어주시던 수령님께서는 이제는 이야기는 그만하고 오락회를 하자고 하시였다.

영생불멸의 혁명송가 《김일성장군의 노래》의 합창으로 오락회가 시작되였다.

오락회가 고조되고있을 때 한 정찰중대장이 자리에서 일어서더니 최고사령관동지께서 노래를 불러주실것을 요청하였다.

전투원들은 기쁨에 떠서 박수를 치며 어쩔줄 몰라하였다.

잠시후 수령님께서 부르시는 은은한 노래소리가 울려퍼졌다. 수령님께서 부르신것은 뜻밖에도 봄에 대한 노래였다.

겨울이 다 가고 또다시 새봄이 오듯이 앞으로 전쟁의 시련을 이겨내고 이 땅에 반드시 승리의 봄을 안아오시려는 위대한 수령님의 필승의 신념과 의지가 그대로 노래속에 담겨져있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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