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통신=도꾜)조선중앙통신사는 15일 《미국은 국제평화와 안전, 문명에 대해 말할 명분을 완전히 상실하였다》라는 제목으로 된 다음과 같은 내용의 론평을 발표하였다.
최근 미국이 지금까지 유엔교육과학문화기구(유네스코)에 지불하지 않고있던 수억US$의 회비와 이스라엘에 대한 기구의 규탄의 목소리가 높아지는것을 구실로 유네스코에서 탈퇴하기로 하였다.
미국의 발표와 관련하여 유네스코 총국장은 유감을 표시하였으며 여러 나라 대표들은 기구에 압력을 가하기 위한 수작으로 규탄배격하였다.
미국은 지난 1984년에도 기구가 공정한 세계공보통신질서수립문제를 론의하는것이 비위에 거슬린다고 하여 기구에서 탈퇴하였다가 2003년에야 재가입하였다.
2011년 팔레스티나의 기구가입후에는 팔레스티나를 국가로 인정하는 기구에는 재정지원을 할수 없다는 국내법을 걸고 회비를 지불하지 않는 치졸한 방식으로 반발해왔다.
미국이 지구환경보호를 위한 빠리협정에서의 탈퇴에 이어 유네스코에서까지 탈퇴하기로 결정한것은 저들의 리익을 위해서라면 세계의 평화와 문명을 다 희생시켜도 좋다는 극단한 미국식리기주의와 오만성의 극치이다.
미국의 이러한 행태는 모든것을 금전으로만 재려드는 트럼프의 집권 후 우심하게 표출되고있다.
트럼프패는 지금껏 저들의 패권주의도구로 리용되여온 유엔에 대한 분담금지불을 거부하고 그것을 다른 성원국들에 들씌우려고 획책하는 속에 지난 6월 1일에는 지구환경을 보존하려는 국제사회공동의 결과물인 빠리협정도 란폭하게 짓밟아버렸다.
지구환경파괴의 왕초인 미국이 도리여 협정탈퇴를 선언한것과 관련하여 국제사회는 이미 《히틀러의 독가스만행을 릉가할 행위》, 《푸른 행성전체를 독가스실화하여 전인류를 멸살하려는 범죄》로 락인하였다.
트럼프행정부가 국제적기부금문제들을 놓고 쩍하면 미국이 《세계를 위해 기여한 돈》이니, 《미국산업을 희생시켜 세계를 부유하게 해준것》이라느니 뭐니 떠들지만 사실상 그것은 자기의 정치경제적특정지위를 악용하여 전세계를 략탈해온 날강도제국의 본색을 가리우고 국제사회의 반발을 무마해보려는 잔꾀에 불과하다.
미국의 유네스코탈퇴결정도 그 연장선에서 이루어진것이다.
지금 국제사회는 교육, 과학, 문화 등 분야에서 국제적협력을 강화하여 평화롭고 문명한 세계를 건설하려는 숭고한 사명을 지닌 유네스코에 자기의 리기적목적에 따라 제 마음대로 들락날락하는 미국을 한결같이 규탄하고있다.
세계도처에서 전쟁과 살륙만을 일삼고 다른 나라들을 위협공갈하며 세상을 여느때없이 소란하게 만들고있는 미국이 이번에는 유네스코에서까지 탈퇴함으로써 국제평화와 안전, 문명에 대해 말할 명분을 완전히 상실하였다.
모든것이 미국을 위해 존재하고 그 먹이감으로만 되여야 한다는 양키식패권론리는 시대착오적인 망상이며 궤변으로서 더이상 자주시대와 인간의 건전한 사유앞에 통할수 없다.
세계의 평화와 문명을 파괴하고 인간의 생존자체를 위협하는 광적인 사상과 세력은 마땅히 인류문명사회에서, 이 행성에서 축출되여야 한다는것이 우리의 주장이다.
자주와 정의, 평화와 발전을 지향하는 세계 모든 나라들은 《미국우선주의》를 내들고 온갖 불망나니짓을 꺼리낌없이 일삼는 미국의 독단과 전횡을 절대로 용납하지 말아야 한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