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10월 27일발 조선중앙통신)27일부 《로동신문》은 《악의 제국-미국의 대조선적대시정책의 패배는 필연이다》라는 제목의 개인필명의 론설을 실었다.
론설은 미국의 대조선적대시정책의 패배가 필연적인 리유는 무엇보다도 자랑찬 승리만을 아로새겨온 영웅조선의 전통과 수치스러운 패배만을 기록한 미합중국의 력사를 망각한 정책이기때문이며 우리 제도가 쉽게 붕괴될수 있다는 어리석은 망상에 기초한 정책이기때문이라고 밝혔다.
또한 성공탑만을 쌓아온 조선로동당과 국가의 로선과 정책에 대한 무지로부터 출발하고있는 허망한 정책이기때문이며 조선의 운명이 그 누구에 의해 좌우지될수 있다는 얼토당토않은 오판에 기초한 정책이기때문이라고 주장하였다.
그리고 경제제재와 군사적압박으로 조선을 굴복시키려는 헛된 망동질에 계속 매달리고있는 시대착오적인 정책이기때문이라고 하면서 론설은 다음과 같이 지적하였다.
제재와 압박의 그물망을 한껏 조였다고 자부하는 미국은 지금 우리에게 핵무기를 포기하지 않으면 살아갈 길이 없을것이라고 위협공갈하는 동시에 다른 길을 선택하면 잘살수 있게 도와주겠다고 회유도 하고있다.
하지만 미국이 제재와 군사적압박을 대조선적대시정책의 마지막카드로 삼고있다면 우리는 경제건설과 핵무력건설의 병진로선을 그 마지막카드를 불살라버릴 혁명적대응전략으로 삼고 맞받아나가고있다.
침략과 위협, 제재와 압박의 도수가 높아질수록 우리에게는 초강경의 대답밖에 해줄것이 없다.
미국의 날로 가증되는 경제제재와 핵위협공갈에 대처한 경제건설과 핵무력건설의 새로운 병진로선은 우리의 운명과 미래를 위한 최선의 선택이고 가장 자주적인 전략적결단이다.
제재를 천백번이고 하겠으면 하라, 그 어떤 핵전쟁도 도발하겠으면 하라, 우리는 침략자, 도발자들에게 더 강력한 보복대응으로 주체조선의 맛을 똑똑히 보여주며 최후승리의 기발을 저주로운 아메리카합중국의 심장부에 꽂을것이다.
폭발적인 우리 천만군민의 정신력은 적대세력들이 아무리 제재와 압박을 가해도 제손으로 원유도 만들어내고 원자력발전소도 일떠세우며 인민의 복된 생활을 위한 그 무엇이든 다 만들어내고야말것이다.
론설은 미국에도 자기 나라의 운명을 걱정할줄 아는 리성적인 정책작성자들이 있다면, 사태를 제대로 볼줄 아는 합리주의자들이 있다면 지나온 력사가 엄정하게 평가한 반공화국강경압살정책의 페기를 대담하게 결심하여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그 패배가 필연적인 대조선적대시정책을 고집하면 할수록 미국은 더 큰 수치와 파멸밖에 초래할것이 없다고 론설은 강조하였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