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11월 2일발 조선중앙통신)로씨야의 인터네트홈페지 《오늘의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 10월 25일 《유엔은 누구를 위한 기구인가?》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글은 10월 24일은 유엔의 날이라고 하면서 다음과 같이 지적하였다.

국제사회는 유엔이 자기의 사명에 맞게 세계의 평화와 안전, 인류의 번영에 기여할것을 기대하였다.

그러나 유엔이 창립된 때로부터 지난 70여년간 세계 곳곳에서 전쟁과 분쟁, 무장충돌, 국가테로행위가 끊임없이 일어났으며 주권평등을 부정하는 힘의 론리가 묵인되여왔다.

이것은 유엔이 자기의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있다는것을 말해주고있다. 다시말하여 유엔의 목적과 원칙이 무시당하고있다는 증거로 된다.

엄중한것은 유엔의 사명에 배치되게 행동하는 유엔안전보장리사회의 처사이다.

유엔에서 특수한 지위를 차지하고있는 미국을 비롯한 일부 리사회성원국들은 유엔을 저들의 리익실현에 리용하여왔다.

특히 유엔을 독점적지배주의전략실현을 위한 도구로 악용하는 미국의 부당한 행위는 극도에 달하고있다.

미국의 강권과 전횡에 눌리운 유엔의 불성실한 역할로 하여 오늘 국제무대에서는 심각한 사회정치적혼란과 무질서가 조성되고 피난민사태와 같은 엄중한 인도주의적위기들이 발생하고있다.

지금 세계는 유엔이 과연 누구를 위한 기구인가고 묻고있다.

유엔은 평화와 발전을 지향하는 인류의 념원에 맞게 자기의 사명과 역할을 다해나가야 할것이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