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통신=도꾜)조선중앙통신사는 4일 《적반하장의 극치, 얼빠진 망상을 거두라》라는 제목으로 된 다음과 같은 내용의 론평을 발표하였다.
최근 미국이 《고강도제재압박을 통한 북핵문제해결》을 줴쳐대면서 《북이 전제조건없는 비핵화협상에 나오도록 해야 한다.》고 떠들어대고있다.
지난 10월 18일 미국무성 부장관 설리번은 《우리의 목표는 압박을 통해 북이 전제조건을 달지 않고 협상에 나오도록 하는것》이라고 떠벌였으며 미국무성 대조선정책특별대표라는자도 《북과 협상을 한다면 전제조건없이 진지하고 신뢰할만 한 협상을 해야 한다.》고 하였다.
아직까지 우리에 대해 몰라도 너무도 모르는 정치맹자들이 저들의 야만적인 대조선제재압박광란과 침략전쟁책동을 합리화하려는 비렬한 여론기만술책이며 적반하장의 극치이다.
미국은 국가핵무력완성의 종착점에 다달은 우리가 현단계에서 저들의 강도적인 요구에 응할수 있으리라는 얼빠진 망상을 버려야 하며 특히 우리와의 비핵화협상은 꿈도 꾸지 말아야 한다.
우리에게 있어서 국가방위를 위한 강위력한 전쟁억제력을 다져나가는것은 그 무엇으로써도 되돌려세울수 없는 필수불가결의 전략적선택이다.
우리는 이미 미국의 대조선적대시정책과 핵위협이 계속되는 한 그 누가 무엇이라고 하든 자위적핵억제력을 협상탁에 올려놓지 않을것이며 우리가 선택한 핵무력강화의 길에서 단 한치도 물러서지 않을것이라는 불변의 립장을 천명하였다.
《전제조건없는 비핵화협상》을 운운하는 지금까지도 트럼프와 미군부의 호전광들은 《북의 태도변화》를 이끌어내자면 《군사적선택안》도 준비하고 국제적인 《포위봉쇄》와 함께 《전면밀착식 압박외교》를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고아대면서 《로날드 레간》호, 《니미쯔》호, 《시어도 루즈벨트》호핵항공모함타격단들을 조선반도주변 수역에 끌어들이며 우리에 대한 위협공갈의 도수를 더욱 높이고있다.
미태평양함대사령부는 이미 조선동해와 그 주변에서 작전중인 함선들에 명령만 내리면 즉시 행동할수 있도록 《토마호크》순항미싸일발사준비 경고명령을 하달하였는가 하면 미공군은 랭전시기처럼 핵무장한 전략폭격기 《B-52》의 24시간 비상출격체계를 되살리고 남조선지역에 대한 핵전략폭격기 《B-1B》와 《B-2》의 빈번한 편대비행으로 불의적인 실전타격태세를 유지하고있다.
이러한 미국이 시대착오적인 대조선정책을 철회할데 대한 우리의 정당한 주장과 그에 따른 원칙적요구를 그 무슨 《전제조건》으로 매도하는것이야말로 포악하게 달려드는 날강도앞에서 주먹을 풀고 무릎을 꿇으라는것과 같은 파렴치한 궤변이다.
조선은 대화를 반대하지 않지만 공화국의 최고리익과 인민의 안전과 관련되는 문제를 놓고 절대로 흥정하지 않을것이며 그러한 대화와 협상에는 추호의 관심도 가지고있지 않다.
민족의 자주권과 생존권, 발전권을 억척같이 담보하는 우리의 자위적인 핵보검은 미국의 대조선적대시정책이 완전히 페기되지 않는 한 더욱더 날카롭게 벼려질것이다.
얼빠진 망상을 거두는것이 좋을것이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