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기사 달력>>2017년 11월 28일기사 목록
장군님과 일화(604)
렬사들의 반신상에 깃든 사연

(평양 11월 28일발 조선중앙통신)주체73(1984)년 6월 어느날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대성산혁명렬사릉 개건확장공사장을 찾으시였다.

이날 여러가지 재질로 만든 반신상견본들을 하나하나 주의깊게 살펴보시던 그이께서는 한 일군에게 반신상을 동으로 하면 어떻겠는가고 물으시였다.

일군은 인차 대답을 올리지 못하였다. 한두상도 아닌 수많은 반신상을 모두 동으로 만든다는것은 일군으로서는 생각지도 못한 일이였다.

일군의 심중을 헤아려보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반신상을 만드는데 동이 얼마나 드는가고 다시 물으시였다.

일군이 말씀올린 수자는 엄청난것이였다.

장군님께서는 혼자말씀처럼 그 수자를 몇번이고 뇌이시다가 나라의 동사정이 아무리 긴장하여도 혁명렬사들의 반신상을 동으로 만들어세우는것이 제일 좋을것 같다고 하시였다.

렬사들의 반신상을 동으로 만들도록 은정어린 조치를 취해주시고도 못다 주신 사랑이 있으신듯 오래도록 반신상곁에 서계시던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다시금 반신상들을 번갈아보시면서 반신상의 색갈까지 정해주시고서야 주작봉마루를 내리시였다. (끝)

Copyright (C) KOREA NEWS SERVICE(KNS)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