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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동신문 남조선당국이 떠들어대는 《균형외교》를 비난
(평양 11월 30일발 조선중앙통신)30일부 《로동신문》은 남조선당국이 떠들어대는 《균형외교》를 비난하는 개인필명의 론설을 실었다.

남조선집권자는 여러 기회에 미국과의 외교를 중시하면서도 중국과의 관계도 잘 가지는 《균형적인 외교》를 하겠다느니, 미국과 중국사이의 관계가 협력과 공동번영의 관계로 발전하도록 이어주는 《매개자의 역할》을 하겠다느니 하고 력설하였다. 한편 아세안나라들과 로씨야, 유럽동맹 등과의 관계에서도 《균형을 유지》하겠다느니, 《〈신남방정책〉은 〈균형외교〉의 신호탄》으로 된다느니 하고 광고하고있다.

론설은 이것은 자기 처지도 몸값도 모르고 헤덤비는 얼간망둥이들의 어리석은 추태라고 조소하였다.

그것은 사실상 《균형외교》, 《균형자적역할》이 아니라 미국과 중국사이에서 량다리치기를 하겠다는것으로서 자주적대가 없이 대국들의 틈바구니에서 생존을 유지해보려고 모지름을 쓰는 외세의존병자들의 가련한 신세를 뚜렷이 드러내보여주고있다고 주장하였다.

남조선당국이 떠들어대는 《균형외교》는 도저히 실현불가능한 허황한 망상이며 민족의 존엄과 리익을 해치는 용납 못할 매국반역행위이라고 단죄하면서 론설은 다음과 같이 강조하였다.

남조선당국이 오늘과 같은 위기에서 벗어날수 있는 유일한 방도는 자주에 있다.

남조선당국이 진정으로 외교다운 외교를 펴고싶다면 외세의 손탁에서 대담하게 벗어나 민족공조실현에 기여할수 있는 자주외교의 길에 들어서야 한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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