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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령님과 일화(618)
손수 찍어주신 사진

(평양 11월 30일발 조선중앙통신)주체65(1976)년 2월 3일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군인들을 자신의 가까이로 부르시여 그들의 생활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료해하시며 미더운 눈길로 바라보시다가 함께 사진을 찍자고 하시였다.

그런데 조명사가 없어 대신 한 군인이 림시로 조명을 보장하였다.

기념사진촬영이 끝나고 조명사를 대신한 군인이 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하려고 할 때 한 일군이 달려와 수령님께서 찾으시니 어서 가자고 재촉하였다.

수령님께서는 사진을 찍을 때 조명을 보장한 동무가 수고를 많이 하였는데 사진을 못찍었다고, 우리가 점심식사시간이 좀 늦어져도 그 동무를 위해 다시 사진을 찍어야겠다고 하시며 찬바람을 맞으시며 밖으로 나오시여 그를 기다리고계시였다.

수령님께서는 그의 옷매무시를 바로잡아주시며 사진기를 드시고 사진이 잘되게 하시려고 몇번이나 자리를 옮겨가시며 초점을 맞추고나서 사진을 두장이나 찍어주시였다.

그러시면서 사진은 언제 누가 찍었다는것을 써넣어야 기념이 된다고, 먼 후날에 가서도 알수 있게 수표를 해주시겠다고 하시며 사진아래의 여백에 활달하신 필체로 《김일성 1976. 2.3.》이라고 친필을 남기시였다.

그러시고도 못다주신 사랑이 있으신듯 이번에는 사진기를 부관에게 넘겨주시고나서 자신과 같이 사진을 찍자고 하시며 친어버이사랑을 안겨주시였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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