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12월 6일발 조선중앙통신)고구려의 계승국이였던 발해의 력사와 문화 특히 조선의 돌등변천연구에서 귀중한 자료로 되고있는 발해상경돌등은 발해의 수도 상경룡천부의 제2절터에 있는 돌등이다.
8세기 중엽에 만들어졌는데 우수한 건축술과 조각술이 유기적으로 잘 결합되고 매우 웅장하다.
원래 높이는 6.3m이며 현재는 등머리의 웃부분이 일부 잃어진채 남아있다.
돌등은 받침대, 기둥, 불집, 등머리의 네개 부분으로 이루어져있으며 기본요소들은 8각형평면으로 되였다.
상경돌등에는 각 부분의 크기를 점차 차례줄임하면서 이루어놓은 은근한 어울림과 탐탁한 밑부분, 개방적인 웃부분을 서로 마주 세워놓은 대조적어울림 등 여러가지 구성수법들이 적용되였다.
조선을 비롯한 동방의 여러 나라 돌등들가운데서도 가장 오래고 크며 우수한 돌등에 속하는 상경돌등은 고려는 물론 이웃나라 돌등 및 탑제작에도 큰 영향을 주었다.(끝)